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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쇠락하던 지하상가, 청년들 ‘창업의 장’으로 탈바꿈했다
50년 맞은 서울 ‘땅속 도시’ 신당지하상가 내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. 기둥에는 중앙시장의 풍경을 담은 홀로그램이 설치돼 있다. [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]서울 땅 밑에는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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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쇠락하던 지하상가, 청년들 ‘창업의 장’으로 탈바꿈했다
50년 맞은 서울 ‘땅속 도시’ 신당지하상가 내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. 기둥에는 중앙시장의 풍경을 담은 홀로그램이 설치돼 있다. [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]서울 땅 밑에는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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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지내몰림의 대안으로 ‘열정의 섬’ 만들어 내다
용산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낡고 오래된 공장지대를 새로운 상권으로 바꿔놓은 ‘열정도’ 골목. 젊은 장사꾼들이 주도하고 있다. 2일 해가 지기 시작한 열정도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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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뜨는 골목길 3단계
당신은 어느 골목길에 가시나요 일부 젊은층이 찾는 골목이 입소문 타며 부상서촌 일대 상가 임대료 4년간 4배 이상 급등가로수길, SPA 브랜드가 디자이너 상점 대체대형 브랜드만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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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패터슨이 범인” 미 CID 보고서 증거 채택 땐 유죄 유력
?이태원 살인사건’의 피의자 아서 존 패터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. [신인섭 기자]“난 언제나 에드워드 리가 죽인 것으로 알고 있다.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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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사당패 장단에 ‘얼쑤~’ 포도 아이스크림 맛에 ‘절쑤~’
남사당패 놀이에서 어름사니(줄타는 사람)는 여자다. 남사당패의 전설적인 리더인 바우덕이가 여자였기 때문이다. 지금은 박지나씨가 줄을 탄다. 안성 하면 ‘안성맞춤’이 먼저 떠오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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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함에 질려서, 허름함에 반해서…낡은 공장·창고로 몰려든다, 오래된 것이 새롭다
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. 헌것은 옛것이다.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.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·공장을 개조한 카페·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.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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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화와 조각을 품은 철공소 골목 … 노동과 예술이 하나 되다
작은 자투리 공간에서도 누군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. 일제시대의 낡은 건물과 어지러운 골목길, 철공소에서 흘러나오는 쇳소리와 흩날리는 분진들…. 이런 곳에 작품이 존재할까 싶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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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 청춘이 깨운다, 서울 풍물시장의 새 봄
극단 ‘전율’이 최근 풍물시장에 문을 연 ‘액션상점’. 1970~80년대 DJ를 소재로 한 공연에서 배우와 손님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. [사진 청춘시장] 나이 스물 셋의 초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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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수 반발 … 이순자, 30억 보험 압류해제 요청 준비
23일 오후 신영무(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) 변호사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연희동 사저를 나서고 있다. 신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“오랜만에 전 전 대통령께 인사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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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임대희]중국의 예술창작 공간
요즈음 싸이에 대한 중국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. 중국에서는 싸이를 "오아저씨(烏叔)"라고 부른다. 싸이의 노래 음판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엄청나다는 보도를 보면서, 뿌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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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엽 쓸지 않는 단풍길 걸어볼까
서울시가 아름다운 단풍길 83곳을 선정했다. 광진구 능동로는 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된 단풍길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. [사진 서울시] 단풍이 가을의 절정이라면 낙엽은 그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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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키그릇은 고속터미널 지하, 폴란드그릇은 이태원서 만나
세상은 넓고, 그릇은 많다. 가을을 맞아 식탁을 빛내줄 세계 이색 그릇을 장만하고 싶다. 고유한 디자인과 색감을 가진 특별한 그릇, 서울 하늘 아래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? 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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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네는 너무 붐벼 … 그 옆이 더 재미있어
19일 오후 연남동의 한 골목. 번잡한 홍대 주변과 달리 작고 특색 있는 커피숍과 공방 등이 이어져 있고 한적한 분위기다. [유성운 기자] 2년여 동안 주말이면 용산구 이태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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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강남 부자 별장촌’ 전락한 북촌 한옥’
전통 한옥을 보존해온 ‘북촌 한옥마을’이 ‘텅 빈 마을’로 바뀌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2일 보도했다. 2001년부터 시작된 북촌 개발 사업으로 외지인들이 한옥을 대거 사들이면서 ‘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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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 '코리안 드리밍' 입국자 늘고 예술展 발길 잦아
아프리카는 멀리 있다. 서울에서 하루종일 비행기를 타고 가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. 물리적인 거리만 먼게 아니다.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는 실재하는 대륙으로 다가오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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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나전칠기 손대현씨|"국보급 작품 만들겠다" 집념 25년
나전칠기 명장 손대현씨(42·현대공예 대표)는 불혹의 나이답지 않게 맑고 순수한 소년과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. 이것은 나전칠기를 처음 보고「저 아름다운 작품을 나도 만들어보고